영화는 모르셔도,
이 곡은 들어보시 분들 많을 거에요.
즐감하시고, 연주도 해보시면서,
가을에 한 발짝 더 다가가 보세요.^^

이 곡은 워낙 유명했던 곡이라서,
피아노하트 초창기에 이미 제작을 시도했던 곡입니다.
그런데, 하다가 접었어요,
의외로 청음을 하다보니, 음이 너무 많이 들어가더라고요.
기본적으로 화음이 많고, 주 멜로디 밑으로 들어가는 선율,
(이걸 뭐라고 부르는 지 모르겠네요, 서브 멜로디?)
아무튼, 그 음들을 다 집어넣었더니,
난이도도 너무 어려워지고, 멜로디가 지저분해졌습니다.
당연히 피아노하나로만 하는데, 선율을 두개 넣으니, 안이뻐졌겠죠.
그리고 손가락은 게가 움직이는 것처럼 움직여야 했습니다.
그런 이유로 포기하고 몇년이 지났는데,
갑자기!!
저와 같은 이유로 연주를 포기하셨던 분이 많으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조금 간결하게 이번에 다시 만들어보았습니다.
그 결과 원곡이나, 기존의 악보들 보다 조금 덜 풍성하지만,
(제 나름대로 생각하기에) 더 피아노의 흐름과 어울리는 악보가 완성되었습니다.
그럼 연주시 주의사항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35마디입니다.
이 부분은 레와 시를 연결하기가 조금 뻑뻑합니다.
레는 1번으로 떨어지고, 시는 3번으로 연주해야하기 때문이죠.
그러니 레를 이으려고 하지 마시고,
약간 떼면서 시로 연결해주시기 바랍니다.
연주시 동영상에서 제 손을 잘 봐주세요.^^

45마디는 꾸밈음 부분인데요,
이것만 보면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저처럼 손이 느린 분들도 하실 수 있어요.
문제는 앞에 44마디가 빠른 음으로 끝난다는 데에 있습니다.
그래서 꾸밈음을 집어넣을 틈이 별로 없어요.
그러니, 박자나 음이 조금 밀려들어가도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조금 껄끄러운 부분이지만 악보대로 하시면 문제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50번째마디입니다.
앞부분에 비하면 여기는 악보만 잘 보시면 돼요.
처음 나왔던 후렴과 멜로디가 다르니, 주의깊게 보시면 되는 부분입니다.
왜 주의사항으로 했냐면,
제가 많이 틀렸어요;;;
예전에는 엄청 어려웠던 곡으로 기억했는데,
이번에 다시 만들고 나니, 간결하고 피아노로 치기 좋게 된 것 같다고 자평합니다. ㅎ
이 가을에 어울리는 곡이니, 즐연하세요.
악보는 3쪽, 피아노하트 난이도는 '중'급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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